
코로나 19 백신 맞은 후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항체 진단검사에서는 코로나 19 백신으로 인해 발생한 면역인지 무증상으로 걸린 코로나 19로 생긴 면역인지 확실히 구분해서 밝힐 수 있는 검사는 없다.

항체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코로나 19에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있다는 의미로 보기 어렵다. 양성의 의미는 코로나 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 또는 코로나 19에 이전의 감염이 되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고 완치가 되어 면역력을 획득했다고 하더라도 항체가 생성되지 않는 초기 급성기 환자의 진단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부적합하다. 감염 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려면 1~3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항체검사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항체 진단 키트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항체검사는 주로 혈청학적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의원이나 병원급에서 신속 항체검사를 도입해 확인하는 검사를 약 4~12만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에 의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무분별한 항체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명심해야 할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항체는 줄어들어서 방어력이 없어진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아직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 자체가 표준화되지 않았고 방어력이 있다고 결정할 수 있는 표준 항체가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혈액을 채취해 진행한 검사도 신뢰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항체검사를 통한 코로나19의 면역력 형성 여부 판단을 권장하지 않는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7/02/2021070200095.html
접종 후 무분별한 항체검사 호황… 전문가 “혼란만 가중” 경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 궁금해하는 접종자가 많아지고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명확한 근거가 부족해 면역력의 신뢰도는 보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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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면역을 확인하는 방법의 검사로는 결합 항체에는 ELISA, 중화 항체는 PRNT, FRNT, Psuedotyped virus neutralization assay, T 세포 반응으로는 ELISPOT 이 있으나 이 모든 검사는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검사이다. 이런 검사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는 없다. 어떤 면역이 예방 효과와 가까운지 현재 연구중에 있다.
면역을 검사하는 방법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 19 항체 검사에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현재까지 유통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 일부 단백질이자 코로나 바이러스의 인식표와 같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mRNA 백신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특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RNA 형태로 만들어 우리 몸에 투여하는 백신이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백터 백신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특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물질을 포함한 바이러스로 만들어 진다.

일단 백신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백신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보고 공격할 수 있는 면역력을 획득한다. 마치 육군, 공군, 해군과 같이 나눠져 있는 군대에서 전투기로 날아오는 적에게는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공군을 훈련하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 단백질이 전투기라면 그것에 특수하게 훈련된 공군은 중화항체, anti-S 와 같다.
이렇게 중화항체 anti-S가 형성된 후 만약 코로나19에 감염이 된다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전투기)를 보고 스파이크 단백질에 미리 훈련받은 중화항체 (공군)는 앞장서서 싸우게 된다. 공군이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육군과 해군은 넋놓고 구경하고만 있지는 않다.

일단 전투태세를 갖추고 공군이 열세를 하면 나가서 싸운다. 여기서 육군과 해군은 우리 몸의 마치 anti-N이다.
다시말해 Anti-S는 적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전투기를 공격하는 공군
Anti-N은 적을 같이 함께 싸워본 해군과 육군이다.
여기서 해군과 육군은 전투기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못한다.
바로 육군은 항만에서 해군은 바다에서 하늘을 향해 전투기를 공격한다.
일단 우리 혈액에서 Anti-N이 검출되면 일단 코로나 19에 싸워본 적은 있다는 의미로 이전에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는 의미이다.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당시에는 Anti-N은 증가되지만 이후 완치가 되고 나면 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코로나를 직접 싸울 수 있는 면역력을 가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Anti-S만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나온 항체 검사는 Anti-S와 Anti-N을 구분할 수 없어 둘 중 하나만 있어도 양성이 나온다.
그렇다면 Anti-S만 측정할 수 있는 검사는 없을까?
Anti-S가 있다고만 해서 코로나 19에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하기엔 어렵다. 공군이 있다고 해서 적의 전투를 다 무찌를 수 있는것이 아니라 그만큼 얼마나 많은 공군의 수를 보유하고 있는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는 Anti-S의 양이 중요한데, 아직까지 코로나 19의 감염이 되었을 때 Anti-S의 양이 얼만큼 보유해야 면역력을 확보하는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항체 검사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판단수준으로 현재는 권장되고 있지 않다. 아직 코로나19는 유행한지 2년이 채 안된 바이러스로 이 바이러스에 대적하는 항체의 수나 양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필요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수단으로 항체검사를 미리 사용해서도 안된다.
<참고문헌>
CDC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항체 검사 중간 지침 2021.3.17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lab/resources/antibody-tests-guidelines.html
Labs
COVID-19 resources and guidelines for labs and laboratory workers.
www.cdc.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