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임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하면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검사를 시행한다. 배란과 착상에 방해될 수 있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유즙분비호르몬(Prolactin) 과 가임 능력을 평가하는 황체형성호르몬(LH), 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라디올(Estradiol) 와 난소 예비능 검사(AMH)를 통해 난소 기능을 예측할 수 있다.

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인간 융모성 성선 자극호르몬)
- 임신시 태반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으로 정상적으로 임신 중에만 존재한다.
- 임신 중에만 존재해 혈액(serum)이나 소변(U-E) 에서 hCG를 측정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 hCG 호르몬의 역할은 황체의 퇴화를 억제하여 황체 호르몬이 황체로부터 계속 분비되도록 하여 임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 난임 치료를 위해 배란유도제 복용하고 난 후 난포의 발육과 성숙도 높이기 위해 hCG 주사를 맞는다.
- hCG 주사의 경우 황체 형성 호르몬 (LH)의 역할을 해 난자의 성숙도를 높여 수정률을 높여준다.
AMH (Anti mullerian hormone, 항 뮬러관 호르몬)
- AMH은 성 분화 단계에서 남성 태아의 고환(testis)에서 분비되어 Mullerian duct의 퇴화를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 AMH는 여성의 경우 난소에 남아있는 난자의 양을 반영한다. 난자의 양을 반영하지 질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 나이 | AMH 점수 |
| 만 30세 전후 | 3점 |
| 만 35세 전후 | 2점 |
| 만 40세 전후 | 1점 |
- 여성의 경우 가임기 초기에 가장 높게 분비되고 폐경이 되면 검출되지 않아 난소기능평가로 유용하다.
- AMH 수치가 낮을 경우 임신 준비를 일찍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개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경우 낮다)
- 성선자극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월경 주기에 따른 변화가 적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 AMH 수치가 낮으면 난임 치료에 반응하는 지표가 되어 배란유도의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다.
TSH (Thyroid-stimulating hormone, 갑상선 자극호르몬)
-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방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 thyrotropin은 표적장기인 thyroid gland (갑상선) 에서 thyroid hormone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한다.
- 시상하부에서 분비된 TRH (thyrotropin-releasing hormone, 갑상선 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분비된다.
- 혈액의 thyroid hormone의 농도가 올라가면 TSH와 TRH의 생성이 감소한다.
- TSH 상승되면 임신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난임의 확률이 올라간다.
T4 (thyroxine, 티록신)
- 갑상선 호르몬은 아모노산인 티로신 분자를 기본으로 요오드 원자가 부착된 형태이다.
- 티록신 호르몬은 요오드 4개 원자를 가지고 있으며 T4라고 한다.
- 갑상샘 호르몬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하나 갑상선 주요 역할은 T3가 수행한다.
- 혈액검사상 Free T4 를 측정하는 이유
T3 호르몬은 요오드 세 원자를 가지고 있으며 T3 는 T4와 비슷하지만 요오드 원자 세 개 가진 호르몬으로 요오드양은 적지만 그 효능이 더 크다. T4는 갑상선호르몬의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작용이 매우 약하며 실질적인 갑상선호르몬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몸 안에서 효소의 작용에 의해서 T4로부터 요오드가 하나 떨어져 T3로 전환되어야 한다. T3로 전환시키는 과정은 우리 몸 안, 여러 기관에서 일어나는데 간에서 약 60%의 전환을 책임지고 나머지는 근육, 심장, 소화관 등에서 T4에서 T3로의 전환이 일어난다. 혈액검사상에 T4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T3 호르몬의 수치가 낮으면 실제적으로 T4에서 T3의 전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실질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갑상선 기능 저하의 증상이 나타난다.
T3 ( triodothyronine, 삼요오드티로닌)
- T4와 비슷하지만 요오드 원자 세 개 가진 호르몬으로 그 효능이 더 크다.
- 갑상선 호르몬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며, 신체의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준다.
-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서 임신을 유지하고 태아의 뇌 및 신경발달에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유산이나 조산 등과 같은 산과적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 태아에게 넘어가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부족하게 되어 뇌 및 신경발달을 저하시킨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임신 전에 발견되었을 때는 항갑상선 약물을 복용하여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LH (Luteinizing hormone, 황체 형성 호르몬)
-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난자를 성숙하게 하고 배란을 유도하고 여성에서 생식세포의 형성을 돕는다.
- 난소에서 estrogen(에스트로겐)과 progestin(프로게스틴)의 분비를 촉진한다.
- 혈액검사에서 LH가 급격하게 상승되면 난포 안에 분열이 멈춰있던 미성숙 난자가 성숙난자로 변화해 배란이 임박함을 말한다.
FSH (Follicle-stimulating hormone, 난포 자극 호르몬)
-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리 주기의 난포기 중 난소 내 난포의 성장과 성숙을 자극한다.
- 난포기 중에 FSH는 난포에 의한 에스트라디올 (E2)의 생산을 개시한다.
- FSH와 E2의 상승은 난포의 발달을 진행하도록 돕는다.
- 생리 주기 중에 검사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strogen (에스트로겐) / Estradiol ( 에스트라디올)
- FSH(난포자극호르몬)의 자극을 받으면 난소에서는 난포라는 특수한 구조에서 난자)가 발달한다.
- 난자를 둘러싸는 난포세포는 난자의 성숙과 자궁내막의 성장을 촉진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생성한다.
-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리올, 에스트라디올(Estradiol), 에스트론이라는 3종류의 호르몬을 묶어서 부르는 명칭이다.
- 일반적으로 여성의 가임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에스트라디올 (Estradiol, E2) 이다.
| 에스트로겐 종류 | 설명 |
| 에스트론 (E1) | 폐경기의 여성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 |
| 에스트라디올 (E2) | 임산부가 아닌 가임기 여성에게 발견되는 여성호르몬 |
| 에스트리올 (E3) | 임산부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 |
Prolactin (프로락틴, 유즙 분비 호르몬)
-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다른 호르몬과 협동하여 유선 (젖샘) 의 발달을 촉진한다.
- 임신과 출산 후 수유 기간 동안에 프로락틴의 젖샘이 모유를 생성하는 것 촉진한다.
-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PRF (프로락틴분비인자)와 PIH (프로락틴분비억제호르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 수유할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평소 상승하면 배란에 방해가 되고 자궁내막의 변화를 일으켜 착상에 방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