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검사 (EEG, Electro - EncephaloGraphy)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그래프로 기록하는 것으로 뇌파 검사용 전극을 두피에 부착하여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흥분을 탐지하여 병변의 위치와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이다. 경련성 질환을 조사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경련이 있을 때 빠르고,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뇌파가 그래프에 나타난다. 그 외 대뇌 병변이 있는 환자는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비정상적으로 느린 뇌파가 나타난다. 뇌파검사는 깨어있는 상태에서 시행하거나 수면 상태에서 시행할 수 있고, 전극만 부착하여 시행하므로 통증이 없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다. 각성과 수면시의 뇌파가 모두 기록되었을 때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검사 적응증
1) 간질
-간질의 진단
-간질성 발작의 유형 및 간질 증후군의 진단
-치료의 효과 판정 및 환자 상태 판정
-간질의 예후 판정
-간질 수술을 위한 간질 병소의 위치
*간질
뇌전증(간질)은 반복적인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뇌 장애로서 동기화된 뇌 활동이 극단적으로 일어날 때 발생한다. 즉 많은 신경세포 집단들의 비정상적이고 동시화된 발화 현상이 원인이다. 뇌전증은 피질 신경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동시 발화를 하기 때문에 뇌전도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2) 원인이 불분명한 혼수상태
3) 중독 대사성 뇌질환
4) 뇌종양, 뇌농양, 뇌혈종, 뇌감염 진단
5) 뇌사 판정 시(Flat EEG)
6) creuzfeldt-Jakob disease 진단
2.검사 과정
1) 환자는 등받이 의자나 침대에서 편한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2) 두피에 전도용 연고를 바르고 머리 양쪽에 일정한 방식으로 전극을 붙인다.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 두정엽 영역에 걸쳐서 17-22개의 전극을 부착한다.
-한 개의 전극은 접지를 위해 귓바 퀴에 붙일 수 있다.
3) 전극을 붙인 뒤 환자는 눈을 감은 채 움직이지 않고 눕는다.
4)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뇌파 결과를 변화시킬 수 있는 환자의 동작이 있는지 주시한다.
5) 중간에 잠이 오면 수면을 취하는 것이 검사 결과에 도움이 된다.
-각성과 수면시의 뇌파가 모두 기록되었을 때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검사 전 간호
1) 환자와 보호자에게 검사 목적과 절차를 설명한다.
2) 검사 전 24-48시간 동안 정온제, 자극제, 항경련제를 중단한다.
-단, 수면 뇌파검사를 하는 경우 검사 전 수면제, 진정제 등을 투여할 수 있다.
3) 검사 전날 머리를 감게 한다 (머리 기름, 스프레이, 로션 등은 사용 금지)
-두피가 청결해야 전극이 잘 부착하여 뇌파 신호가 잘 검출되므로 머리를 감고 헤어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4) 커피, 차, 알코올, 콜라는 자극 효과가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먹지 않도록 한다.
-카페인과 알콜은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먹지 않는다.
5) 식사는 정상 식이를 한다.
-저혈당은 뇌파 양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6) 수면 뇌파 검사가 예정이면 검사 전날 늦게 잠을 잔다.
7) 검사하는 동안 대상자는 이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8) 검사 소요 시간
-각성 뇌파 검사: 약 40~50분
-수면 뇌파 검사: 약 40~50분
-각성/수면 뇌파검사 (소아) : 약 40~50분
4. 검사 후 간호
1) 검사 후 대상자는 일상 활동과 투약, 식사를 할 수 있다.
2) 스폰지에 아세톤을 묻혀 두피와 머리에 묻은 콜로이드를 닦아내고 빗으로 빗겨 머리를 감도록 한다.
3) 검사 전에 복용했던 약물은 검사 후 의사 처방에 따른다.
4) 수면 중 검사를 한 경우 1-2시간 정도 충분히 쉬게 한다.
<그림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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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ㅣ 뇌혈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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