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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Life

간호사 일기 (46) - 색소 질환 ( 멜라닌 색소, 기미, 염증 후 색소침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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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색소는 우리 몸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피부 내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적절한 양이 존재 할 때 건강한 피부가 유지되지만, 과다하게 생성된 후 배설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내 색소가 침착된다. 자외선으로서 햇빛을 받으면 멜라닌(melanin) 색소를 만드는 세포인 멜라닌세포(melanocyte)가 활발하게 멜라닌 색소를 만들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임신,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피부 색소 침착증은 기미(흑피증), 주근깨, 노인성 검은 반점(검버섯)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그림참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1/2015081102561.html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기미는 안면, 특히 눈 밑이나 이마에 갈색 색소가 불규칙한 형태로 침착되는 것을 말하며, 주로 흑피증이라고도 불린다. 기미는 태양광선에 영향을 받으므로 여름에는 악화되며 겨울에는 호전된다. 잡티로 불리는 일광흑자, 검버섯은 지속적인 강한 일광노출이 오랜 기간을 지나다보면 보면 발생하는 광노화 현상으로 한번 발생하면 사라지지 않는다. 염증 후 색소침착 (PIH) 는 멜라닌 색소가 있는 피부층까지 염증이 진행된 후 생긴 후 발생하는 색소침착을 말한다. 이 반응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호전된다. 

 

색소 질환은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국소 도포제를 사용한다. 이미 발생한 색소질환의 치료는 레이저 치료와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한 미백관리, 도포제로 시작한다.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하이드로퀴논 (Hydroquinone), 비타민 C (vit C) 등이 있다.

레이저 치료는 색소 질환의 종류에 따라 Nd:Yag 1064nm, 532nm, CO2 laser, fraxel, v-beam 여러 종류가 사용 된다. 도포제는 미백에 도움이 되는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한다. 하이드로퀴논크림과 0.025% 트레티노인(tretinoin)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촉진된다. 최소한 2개월 이상 경과해야 치료반응이 나타나며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표피의 색소침착은 호전되지만 진피의 색소침착은 좋아지지 않으며 우드등검사로 표피와 진피의 색소침착을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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