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발진은 human herpesvirus-6(HHV -6) 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봄과 가을에 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감염은 주로 6~48개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주로 12개월 전후에 많이 발생하고 고열이 내려가면서 발진이 일어나 질환 자체 이름에도 '돌발진' 이라고 불린다. 돌발진은 바이러스 감염 후 5~15 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갑자기 39~40도의 고열이 발생하여 3~7 일 정도 지속된다. 발진은 발열이 사라지기 1 일 전부터 1 일 후 정도에 가장자리가 흰 장미색 2~5mm의 반점 또는 구진이 목과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발진에 놀라 피부과에 보호자들이 내원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신기하게도 열꽃이라 불리는 이 피부병터는 3~5 일 정도 지속되며 흔적을 남기지 않고 호전되어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한다. 대게 열꽃이 피는 경우에는 열이 떨어진 이후라 피부과에서 대게 처방은 없다. 고열이 나는 경우 열을 빨리 내리기 위해 해열제를 복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거나, 냉각패드를 붙이거나 열을 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동원한다. 열로 인한 합병증으로 10%정도에서 경련이 발생 할 수 있고 드물게는 뇌염을 유발하여 치명적인 휴유증을 남길수도 있다.

간호사 일지언정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 엄마가 된 나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내 아이가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눈 앞이 깜깜해진다. 12개월 쯤에 한번씩 돌발진을 앓는다고 해도 사실 열꽃이 나기전에는 이게 돌발진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다. 혹시나 다른 원인으로 열이 날 수 도 있을수 있으므로 온갖 상상의 경우의 수를 생각 해본다. 간호사의 직업 병 중에 하나는 두통이 있으면 가볍게 두통이 발생할 수 있지만, 뇌종양부터 의심하고 보는 과대망상증을 가지고 있다. 38.5도 열이 난 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고 테피드 마사지를 하면서 기다려봤지만 떨어질 기미가 안보인다. 집에 미리 사다둔 냉각패드도 이마에 붙여 놓고 경과 관찰을 했다. 아기는 다행히 특별한 증상은 없다. 응급실 간호사 친구에게 현 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아기는 어른과 달리 38도까지는 어느정도 관찰하고 이후 고열이 있을 경우 혈액검사를 하고 혈액검사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해열제를 먹이거나 테피드 마사지 밖에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지금 코로나 시국에 열나서 응급실로 내원하면 코로나 검사 부터 받을것 같은데 해열제부터 먹여보라고 했다. 일단 집에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는 해열제를 이부프로펜 성분의 부루펜시럽,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챔프시럽중에 일단 부루펜시럽을 복용시켜봤다. 2시간 정도 지나자 37도로 열이 떨어졌다. 그리고 6시간 뒤 다시 38.5도로 열이 오르기 시작해 2차로 복용했다. 참고로 해열제를 먹인 뒤 열이 바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동시에 사용하면 과다복용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교차복용은 되도록 삼가는게 좋다. 특히나 약효 지속시간인 6시간이 지나기 전에 원래 약을 또 먹이지도 않는다.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고열이 심해 부득이하게 다른 계열 해열제를 사용할 때는 4~6시간의 복용 간격을 지킨다. 다행히 우리 아기의 경우에는 부루펜이 효과가 좋았는지 고열은 떨어지고 2일간 약간의 미열이 있었고 3일째 되는 날에는 목과 복부의 발진이 올라오다 5일째 되는 날에 언제 그랬냐는듯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이렇게 열이 나고 아픈 이후로는 엄마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껌딱지가 되었지만. 껌딱지 되도 좋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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