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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ie d Amour

간호사 일기 (32) -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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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도 많다. 피부과에 내원하는 분들은 대게 예방접종이라 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처방 받기 위해 내원하지만, 코로나 유행과 더불어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처방율이 높아졌다.

 

독감은 정확하게 말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코로나도 코로나 바이러스, 대상포진도 수두 바이러스로 전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 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서 살아 있는 새포 내에서만 증식하는 생명체이다. 바이러스가 세포의 바이러스입자로 존재하여 숙주에게 바이러스의 유전적 정보를 전달한다.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 잠복해 있거나 증식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표적치료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옛 속담에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과 같이 바이러스 잡으려고 숙주 (=곧 사람)을 잡을수도 있다. 그래서 코로나만 쉽게 잡을수 없어, 이렇게 장기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중환자, 노인환자 등에게 감염되면 폐렴과 같은 하부호흡기 감염등을 일으켜 환자의 예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이미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사실 코로나 19와 독감의 바이러스는 두 종류가 다른 바이러스이지만 코로나19와의 연계성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독감으로 인한 증상 고열, 기침, 호흡기증상과 코로나 19도 똑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 지금 시국이 시국인 만큼 독감 증상으로 코로나19 의심을 받고 확진 검사를 해야 된다. 독감도 흔하다고 해도 호흡기 바이러스는 둘 다 심하면 폐렴에, 폐렴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접종을 맞기 전에 최근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예방접종 금기사항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계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자, 현재 급성열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접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열이 없는 상기도 감염은 접종금기사항이다. 백신 중에는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많은데 전신적인 것도 있고 국소적인 것도 있다. 열이 나고 주사 부위가 붓는 등 대부분의 부작용은 그냥 두면 저절로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드물게는 심한 부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예방접종을 할 때에는 부작용과 원하지 않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빈도와 질병에 걸릴 위험을 비교해본다. 과거에 나도 초등학생때 단체 독감 예방접종 맞기전에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지금 아픈 사람 손들어보세요' 하는데 주사 맞기 싫어서 꾀병소리 들을까봐. 예방접종을 맞았고, 심하게 부작용을 겪었다. 예방접종 맞고 쓰러져서 일어나니 1-2일이 지나 있었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쇼크, 지금 되돌아 보면 아주 무서운 일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불활성화 분편백신으로, 겨울에 유행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바이러스주들의 항원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몸에 직접 항원을 주입 한거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접종 당일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벌어지는 11월이 되었다.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에 따른 더블 팬데믹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을 미리 미리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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