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형탈모란 무엇인가?
원형탈모란 ( Alopecia areata) 두피에 다양한 크기의 동전모양 탈모반이 생기는 질환. 일반적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약 2%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인구의 1.7% 정도에게 일생 동안 한 번은 발생한다.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나 소아나 노년층에서도 볼 수있다. 심한 경우 두피의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두피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음모, 체모 등 전신의 털이 빠질 수도 있다.

원형탈모의 원인은 무엇인가?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원형탈모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털을 외부물질로 인식해서 염증세포들이 털을 공격해서 빠지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형 탈모증 환자는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고 그 가운데 특히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의 빈도가 높다.
-유전이 되나요?
꼭 유전이 되는것은 아니다. 가족 중 원형탈모증이 있으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높아질 뿐이다.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원형탈모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여러요인 중 하나이지만 단독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른 몸의 문제로 인해 생기나요?
대개 전신 건강 상태와는 무관하지만, 갑상선 질환이나 류마티스 관절염등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자가면역질환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항체가 몸 안에서 형성되면서 스스로 공격하면서 신체 각종 부위에 어느 부위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원형 탈모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대개 육안으로 탈모반을 확인하고 확대경 검사 (더모스코피) 를 통해 특징적인 모발형태나 끊어진 모발들을 확인하는 것으로 원형탈모는 진단 할 수 있다.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에서 빠지는 모발은 뿌리 부분인 털 망울이 위축되어 있고 밑 부분이 탈색되어 ‘느낌표 모양 모발’이라 부르며 활동성인 원형 탈모증의 매우 특징적인 현상이다. 혹은 흉터성 반흔이나 염증 조직등 발견될 경우 피부 조직을 떼어내어 조직 검사를 한다. 때론 감염 여부를 확인위해 균 배양 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전신의 동반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때론 신경정신학적 문제로 머리를 뽑는 습관과 관련하여 발모벽의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에서 진료를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게 좋다.

원형탈모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나이, 탈모 정도, 건강 상태등을 고려하여 치료법을 선택한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 목표는 모낭 주위 염증의 억제이다.
-원형탈모증, 다발성 원형탈모증
국소 스테로이드 도포 (Deoxone gel/Desoxymehtasone)
미녹시딜 도포 (Minoxidil)
국소 스테로이드 병변내 주사 (Triam intralesional Injection)
엑시머 (광선) 레이저 치료
-전두 탈모증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포린)
면역치료 (DPCP)
광선치료
1~2개의 탈모반의 경우가 경미할 경우 보통 스테로이드 도포제를 바르거나 탈모반에 병변내 주사 요법을 시행한다. 주사 대신 광선치료나 냉동치료를 진행 할수도 있다. 탈모가 가려지지 않고 전체로 탈모가 진행 될 경우에는 면역억제제 경구약을 복용하거나 면역치료와 같은 특별한 방법을 시도한다. 대게 여러방법을 병용하여 치료 한다.
-탈모 샴푸, 발모제가 도움이 되나요?
결론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형탈모증은 털을 만드는 모낭에서 자가면역기전으로 발생하므로 이런 제품을 사용해도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역질환이면 면역력에 도움이되는 홍삼, 녹용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도움이 되나요?
자가 면역 질환은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게 아니라, 면역이 과도하게 증강되어 외부 물질이 아닌 내 몸에 대해 스스로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홍삼과 녹용과 같이 흔히 면역력 증강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질환이 더 진행하게 됩니다.
-결국 완치는 되나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치약은 없습니다. 다행히 최근 원형탈모증 관련하여 염증을 정밀하게 차단하는 약들이 개발되어 임상시험중에 있으니 곧 머지 않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치가 없다면 치료에 의미가 있을까요?
한 두개의 탈모반의 경우에는 치료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외래에서 치료를 하다보면 대다수의 환자들은 수개월 후 다시 자라난다. 진행된 상태가 아닌 조기에 빠르게 대응하여 치료하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래도 치료가 몇개월에 걸친 장시간이 필요하다보니 소홀해지기 쉽다.
원형탈모증의 예후?
원형 탈모증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흔하나 전체 머리 탈모증(전두 탈모증)이나 전신 탈모증의 경우 회복되기 어렵다. 어린 나이에 발병했거나 탈모반이 클수록 예후가 나쁘다. 후두부의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예후가 나쁘며, 손발톱의 변형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번만 빠지가 다시 탈모가 일시적으로 발생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환자들이 다시 원형탈모를 경험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실망하지 않고, 내 체질은 그런 체질이니 치료를 해야지 얼른 인정하고, 다시 피부과에서 재 치료를 받는게 좋다.
[ 참고 문헌 ]
대한모발학회. 대한모발학회 교육책자 '원형탈모증'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원형탈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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