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치료법이란?
냉동 치료법은 영하 198℃의 액체 질소를 냉동분사기를 이용하여 급속 냉동 후 해동시킴으로써 피부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사마귀, 굳은살, 티눈 등의 양성 피부질환 및 광선 각화증, 보웬병 등의 암의 전구 질환 병변을 포함한 주변의 정상피부 1~2mm 정도가 하얗게 변할 때 까지 분사한후 해동 될 때까지 방치하는 과정을 여러차례 반복해서 치료 한다.
*냉동손상기전
세포 냉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세포파괴와 해동과정 후에 일어나는 혈류정체로 인한 허혈변화, 세포괴사로 인한 면역학적 변화에 의한 냉동손상이 있다. 조직을 빠른 시간 (1분)내에 냉동시킬수록 세포외결빙보다는 세포내결빙이 많이 일어나 더 많은 세포가 파괴된다. 또한 냉동치료 후에 발생하는 국소염증반응도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영하 -25도 이하 : 부분적 파괴
영하 -50도 이하 : 완전 파괴
치료 방법
① 피부 병소에 직접 액체질소를 뿌리거나, 액체질소로 차갑게 만든 금속봉 (냉동분사기)을 병소에 접촉하여 치료한다.
② 액체질소는 대개 5초 내외로 일시적으로만 피부에 접촉하기 때문에 마취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③ 크기, 질환의 종류에 따라 냉동-해동의 과정을 3-5회 반복하고, 대개 수분 이내에 종료된다.
-양성 병터보다 악성병터에, 크기가 클수록 긴 냉동시간이 필요하다.
-정상 부위로 퍼져나간 거리를 깊이로 계산한다. 양성 병터의 경우 2~3mm, 악성 병터는 3~5mm의 범위
-냉동된 조직은 자연해동을 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해동시간은 냉동시간에 비해 2~3배 정도 길다
-냉동과 해동 주기가 반복되면 세포는 더욱 심한 손상을 입게되므로 각질이 두꺼운 병터는 여러주기로 냉동치료 한다
④ 치료부위는 개방해두는 것이 좋다. 치료부위에 생긴 딱지(crust)는 대개 2주 내에 떨어진다.
⑤ 냉동치료 후 병변의 상태에 따라 2~4주 간격으로 수 회 반복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유의 사항
냉동 수술 후 병터를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며 치료부위는 개방하는 것이 좋다.
양성 병터 (사마귀), 암전구증 병터는 시술 후 10일~2주 되면 자연 치유된다.
딱지가 건조되어 검게 변하고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경우 피부과 외래로 내원하여 제거(paring) 한다.
제거 후 경과에 따라 재치료를 하거나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며 회복을 기다린다.
① 치료 받은 부위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물집이 생기면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놔두면 되나 크기가 커서 통증이 심할 경우, 소독된 바늘 또는 의료용 메스로 물집을 터뜨린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② 처방된 약(베루말 또는 알다라)이 있는 경우 물집 생기면 중단하셔야 하고 딱지 떨어진 이후 바른다.
③ 통증, 감각 이상, 치료 부위의 색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6~12개월 후 자연 회복된다.
④ 손톱 주위 시술시 드물게 손톱의 변형이 있을 수 있다.
⑤시술 뒤 통증이 2~3일 정도 지속되며 점차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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