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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ie d Amour

간호사 일기 (12) - 피부과 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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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steroid)는 일명 만병 통치약이자 동시에 만병의 근원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호르몬이다.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이유는 가장 강력한 혈관수축작용으로 항염증, 항증식, 면역억제 작용이기 때문. 또는 진통제도 될 수 있는데 사실 인체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질병은 염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염증, 통증에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장기간 투여 할 경우 온갖 심각한 부작용 불러 일으킨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인체의 호르몬에 교란을 일으킨다.

 

많은 피부질환은 면역학적 원인에 의한 염증반응에 의해 매개되기 대문에 면역학적 기전을 차단하기 위해 국소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피부과에서는 가장 애용하는 약이다.그래서 피부과에서는 국소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 를 선택 할 때 병변이 분포한 부위와 병변의 형태에 따라 역가를 선택한다. 역가는 피부혈관 수축 능력을 기준으로 피부 부위별 약물에 대한 국소 흡수능력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선택하면서 또 고려해야 할 점은 피부 질환별 국소부신피질호르몬제에 대한 반응정도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소부신피질 호르몬제에 반응이 좋은 질환에는 역가가 낮은 제제를 선택하고,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역가가 높은 제제를 선택한다.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이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면 흔히들 스테로이드 처방을 꺼린다. 대부분 치료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라고 하면 다들 기피한다. 아니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걱정해서 처방을 꺼린다. 사실 교수님들께서 처방을 내릴 때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특히나 손,발바닥 병변은 단단한 피부 특성상 강한 역가의 연고를 도포하더라도 약물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되려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심한 발진과 염증이 산재된 급성기 피부병변에는 급한불을 끄기 위해 우선 단기간 스테로이드로 잠재우고 그 이후로 유지하기 위한 다른 topisol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라고 일단 사용하기 전에 너무 겁먹지 말고, 우선 환자 본인 두 발로 믿고 피부과에 찾아왔으면, 전문의 선생님 처방아래 믿고 일단 치료부터 시작해보는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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