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일기 (38) - 스테로이드 포비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과하면 스테로이드로 치료한다, 피부과약은 독한약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나 역시 피부과로 부서 이동하기 전에는 피부과에 하면 스테로이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피부과에 있는 지난 6개월 동안 실제로 내원한 환자분들 중에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되돌일 수 없는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났다. 관절염을 겪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와 도포제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피부가 위축된 경우, 피부가 얇아져 실핏줄이 다 터진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여드름과 모낭염이 악화된 경우, 다모증, 부종, 백내장 등. 이런 증상이 스테로이드 장기 처방과 관련 있는지 대부분 인식하지 못한채, 최근들어 부딪히면 멍이 잘든다, 뼈가 잘 부러진다, 여드름이 많이 나기 시작한다, 털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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