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간호사 일기 (38) - 스테로이드 포비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과하면 스테로이드로 치료한다, 피부과약은 독한약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나 역시 피부과로 부서 이동하기 전에는 피부과에 하면 스테로이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피부과에 있는 지난 6개월 동안 실제로 내원한 환자분들 중에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되돌일 수 없는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났다. 관절염을 겪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와 도포제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피부가 위축된 경우, 피부가 얇아져 실핏줄이 다 터진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여드름과 모낭염이 악화된 경우, 다모증, 부종, 백내장 등. 이런 증상이 스테로이드 장기 처방과 관련 있는지 대부분 인식하지 못한채, 최근들어 부딪히면 멍이 잘든다, 뼈가 잘 부러진다, 여드름이 많이 나기 시작한다, 털이 많이 난다.. 더보기
간호사 일기 (37) - 굳은살 , 티눈, 사마귀 피부과에는 발바닥에 굳은살을 주호소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굳은살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각질층의 두께가 증가하여 생기는 과다각화증이다. 피부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이 계속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대게 손발바닥관절의 뼈 돌출부위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선수, 연필을 오래 쥐는 경우 굳은살이 생긴다. 굳은살의 경우 대게 통증은 없으나, 발 뒤꿈치의 경우는 특히나 건조하여 피부가 갈라지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굳은살로 내원하여 통증이 심하시다고 하는 환자들을 검진을 하면 굳은살이 아니라 티눈이거나 사마귀 환자인 분들도 많다. 우선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 감별이 필요하다. 티눈은 발바닥과 발가락에 호발하는 국소 병변으로 굳은살과 비슷한 부위에 호발된다. 만성자.. 더보기
간호사 일기 (36) - 광노화 그리고 자외선차단제 피부노화는 생리적인 노화와 이를 촉진시키는 외부적인 노화로 구분 할 수 있다. 생리적인 노화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화가 진행되므로 막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외부적인 노화는 노력에 의해 막을 수 있다. 외부적인 노화에 1등 공신은 자외선이다.자외선에 의한 노화는 노출시간에 비례하여 누적된다. 자외선이 유발하는 피부 반응홍반성 반응 : 햇빛이나 자외선을 쬐면 피부가 빨갛게 되는 홍반성 반응 일광 화상 : 과도한 자외선노출에 대한 염증반응 광노화 :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고 굵으며 깊은 주름, 탄력성 소실, 일광 흑자 피부암 : 광선각화증과 같은 암전구증,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포하여 자외선을 흡수, 반사, 산란 시키는 효과적인 광보호 방법이다.자외선 차단제를 미국 FDA.. 더보기
간호사 일기 (35) - 겨울 건조 , 건조 피부염 겨울이 되면 여러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건조함과 가려움증인데, 환자분들이 가을 이후부터 몸의 가려움증이 심해진다고 피부과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 가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팔, 다리가 심한 것이 특징인데, 특별히 피부의 구진과 발진은 없으나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이라는 질병이다. 대게 건조피부염은 얼굴과 두피, 사타구니, 겨드랑이, 손 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의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피부과의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은 '건조해서 가렵다' 는 말을 이해 하기 어려워 한다. 내과적인 문제가 있어서 분명 가렵다고 생각한다. 에 대한 질환을 이해시키는게 어려운 일이다. 으로 내원한 대부분의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나이 60대 이상의 노인이다. 아니면 60대 이상의 환자들이 피부과.. 더보기
간호사 일기 (34) - 머리 염색 머리 염색하고 난 후 피부염 발생하여 내원하는 피부과 환자 비율이 제법 차지하고 있다. 머리 염색을 하고 난 후 두피가 가렵거나 따가운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진물이 나는 습진성 피부염, 알레르기 과민반응으로 호흡기 점막까지 붓는 맥관부종으로 응급 상황으로 입원한 사례도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새치가 고민이여서 40년간 염색하거나 최근에 헤나 염색을 반복하다 얼굴 전체에서 목까지 검게 색이 변하는 릴 흑피증 등. 염색약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염이 발생하고 있다. 간혹 이전에는 머리 염색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들어 갑자기 염색약으로 이런 증상이 궁금해 하는 환자분들도 있다. 염색약으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보통 장기간의 반복접촉으로 축척되어 발생한다.게다가 사람은 누구나 노화를 한다. 1년 전에는 괜찮았다고.. 더보기
간호사 일기 (33) - 대상포진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는 각 신경절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일생 동안 잠복을 한다. 이렇게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하여 재활성화되어 신경 괴사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따라 피부에 특징적인 무리의 수포를 형성한다.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 있지 않으나 면역 저하, 스트레스, 외상 등 다양하다. 수두의 유행과 관련은 없고 계절과 관계 없이 1년 내내 산발적으로 유행한다. 가장 강한 위험 요인은 나이- 곧 고령이다. 수두 또는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으로 대상포진이 발생한다는 근거는 없다. 하지만 발진 발생 시작 후 7일까지 물집이나 고름물집으로부터 바이러스가 분리 될 수 있으므로 대상포진 환자와의 직접 접촉 후 수두에 걸.. 더보기
간호사 일기 (32) -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 코로나 19로 인해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도 많다. 피부과에 내원하는 분들은 대게 예방접종이라 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처방 받기 위해 내원하지만, 코로나 유행과 더불어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되면서 처방율이 높아졌다. 독감은 정확하게 말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코로나도 코로나 바이러스, 대상포진도 수두 바이러스로 전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 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서 살아 있는 새포 내에서만 증식하는 생명체이다. 바이러스가 세포의 바이러스입자로 존재하여 숙주에게 바이러스의 유전적 정보를 전달한다.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 잠복해 있거나 증식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표적치료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옛 속담에 는 말과 같이 바이러스 잡으려고 숙주 (=곧 사람)을 잡.. 더보기
간호사 일기 (31) - 여성형 탈모 그리고 미녹시딜 탈모를 고민으로 피부과에 내원하는 여성 환자분의 비율이 꽤 높다. 남성은 M자형 탈모가 흔하다면 여성의 경우에는 정수리의 모발이 적어지고 가늘어지는게 특징이다. 대부분 여성형 탈모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머리감다가 수챗구멍의 머리카락 보고 놀랬다' 라는 호소로 피부과에 내원하신다. 여성의 경우에는 탈모로 내원하게 되면 최근에 변화된 생활 환경을 사정한다. 심한 다이어트를 했는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는지, 크게 아픈적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먼저 정수리가 눈에 띄게 간격이 벌어져 있는지 확인을 한다. Hair pull test라고 하여 손으로 빗으로 머리를 빗듯이 잡아 당겨보았을 때 빠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두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확대경 (dermoscopy)로 두피와 모낭의 굵기를.. 더보기
간호사 일기 (30) - 보톡스 피부과에서 노화로 인해 주름이 고민이되어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럴때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튤리눔 독소로 치료를 한다. 보톡스는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신경독소의 일종으로 혈청형에 따라 A,B,C1,D,E,F,G 형의 총 7가지로 나뉘며 의료영역에서는 A,B형으로 주로 2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근무하는 병원에서 보튤리즘 독소 A형을 사용하고 있다) 보톡스는 운동신경이나 자율신경말단의 단백질에 작용하여 세포질 속 잔물집의 아세틸콜린 분비에 영향을 준다. 이는 신경근육접합부에서 아시틸콜린분비를 억제하여 근육마비를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보톡스에 의한 신경마비는 일시적인 효과이므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피부과에서는 얼굴 상위 1/3의 표정근육으로 인해 생긴 주름교정에 사.. 더보기
간호사 일기 (29) - 두드러기 오늘 하루만 하더라도 로 새롭게 신환으로 여러명 내원하셨다. 사실 두드러기는 피부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두드러기는 발생하는 위치와 기간만 다를뿐 거의 호소하는 증상은 같다. 환자 - 몇일 전에 온몸에 오돌토돌하게 확 올라왔었어요 교수님- 현재 보여줄 병변이 있나요? 환자 - 지금은 없지만 찍어온 사진이 있어요. 의 진단은 교수님께서 임상증상만으로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피부묘기증, 한랭두드러기 이외에 일반적인 두드러기는 특발성이기 때문에 병원에 왔을 때 항시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라는것은 확실한 진단을 위해 관찰해야 하나 볼 수 없는 경우에는 병력과 증상을 종합하여 판단한다. 두드러기가 나타났을 때 사진을 찍어놓은 사진을 지참하여 피부과에 내원하면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 더보기